뿌리깊은 나무를 보았다. 1회 부터 빠짐없이 보았다. 세종대왕 그리고 한글에 대해서는 경기도 여주 태생인 나에게는 아주 익숙한 소재이다. 경기도 여주에는 세종대왕이 잠드신 영릉이 존재한다. 현재에 영릉에는 릉 뿐만 아니라 박물관이 존재하는지라, 여주 사람들은 한 두번씩은 아마도 가봤을 것이다.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서 사실 세종대왕이라는 한글을 창제한 한 사람보다는 '한글'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졌다. 또한 현재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 역시 한국어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엔진 업체이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게 되었다. 내가 아는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자(원 28자)가 존재한다는 것 뿐이다.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때 국어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된소리 법칙 등에 대해서 배운적이 있다.
[한글에 대한 우수성]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전 회사에서 언어 관련 프로젝트를 할 일이 있었다. 언어 학자라기 보다는 키패드를 만드는 발명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주는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는데, 세계의 수많은 글자에 대한 입력 구현을 하는 작업이었다. 다국어 프로젝트였는데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한국어, 영어, 키릴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아랍어를 지원하는 키패드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한글이라는 글자에 대해서 좀더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한글은 아랍어처럼 똑같은 여러 글자를 연달아 썼을 때 형태의 변형이 없으며, 또한 영어처럼 하나의 글자를 여러 형태로 발음하지도 않는다. 조합자이기 때문에 글자체를 만드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한글 자체는 뭔가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에 대한 나의 생각.
네이버의 한글 사랑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서 한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 한글은 무엇일까? 그냥 한국안에서의 의사소통을 위한 글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너무 우리 한국사회가 미국에 대한, 서양에 대한 사대주의에 빠져서 영어를 더 한글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굳이 영어를 쓰지 않고 한글로 대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더 쓰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 과정에서, 최근에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네이버의 한글 관련 프로젝트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정도 규모가 되니까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나눔고딕이라는 글자체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단순히 배포하는 것이상으로 네이버 사이트에서 직접 사용자가 적용해 볼 수도 있고, 아름다운 한글 서식문서를 배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것이 바로 '한글을 사랑하는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코딩용 글꼴도 있다.)
[나눔고딕 찾아보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한글을 사랑할 수 있을까?
영어의 사용은 불가피하다. 특히 정보기술(IT)에 있는 사람들은 더 그렇다. 사실 나는 업무중에 대부분을 영어를 쓴다. 말이 아닌 글자. 영문 기술문서를 찾아보고, 또는 영문으로 코딩을 한다. 그건 어쩔수 없다. 어떤이들이 말하는 한글의 축약현상 혹은 ㅇㅇ, ㅋㅋ 이런것을 한글의 파괴현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것이 한글의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영어의 ASAP를 쓰는것과 같다. 21세기의 또 다른 한글의 진화하는 모습인것이다.
ㅇㅇ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응. 알겠어." 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ㅋㅋ" 라는것은 이제는 웃을때 쓰는 것이상으로 "ㅋ" 의 개수 만큼 자신의 신나는 감정 표현을 말한다. "...." 을 길게 쓰는 것은 단순한 말 줄임표가 아닌 나의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말한것과 같이 언어/문자란 역병과 같은 것이어서 한 사람이 쓰고 그것이 편하다고 생각되어 지면 빨리 퍼진다. 그리고 그런 현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지금 시대에는 인터넷이고 소셜 네트워크인 셈이다. 그렇기에 막을수 없고,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는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어떻게 한글을 나 나름대로 사랑할수 있을까?
나는 프로그래머다. 한글 자판은 이미 나와있고, 한글을 위한 워드프로세스 역시 나와있다. 그러면 나는 할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일까? 그러던중 문득 생각이 들었다. 글자라는 것은 말(음성)과는 다르게, 형태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고 많이 보여야 사람들도 많이 쓰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즉, 한글을 사랑한다면 많이 써야하고, 많이 모니터 혹은 공책 등에 표시가 되어야 한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나만의 한글을 사랑하는 방법을 정했다. 그것은 외래어 특히 영어를 영어 그대로 쓰지 않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웃긴것 같다.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그 나라 책이나 그 나라 사람들이 쓰는 블로그, 뉴스, 기사에서 우리나라를 "한국" 이라고 쓰는가? 아니면 "KOREA" 라고 쓰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 블로그에서 한글과 영어를 혼용해 왔었던 것 같다.
사실 좀 부끄럽다. 한편으로는 너무 영어를 쓰면서 영어좀 안다. 이런 아는척 한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만의 한글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외국어를 외국어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한글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쓰는 것으로 정하기로 하였다. 즉, Python 이라고 썼으면 파이썬 혹은 파이썬(python) 이런식으로 쓰는 것이다. 어려운 글자들도 많다. pydev 를 파이데브 이렇게 쓰는 것은 좀 어색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익숙한 것은 어느 것도 없다. 자꾸 쓰다보면 늘게되고, 익숙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각자가 할수 있는 한글 관련 프로젝트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산돌광수 커뮤니케이션 대표 : 석금호]
우린 각자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어떤 사람은 디자이너, 어떤 사람은 프로그래머, 어떤 사람은 사무직 등등. 곰곰히 생각해 보면 각자의 능력을 가지고 한글을 사랑할수 있는 각자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폰트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한글관련 소스코드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한글 관련 서식을 만들고. 재밌을 것 같다. 1년 동안 한번 앞에서 말한 외래어 표기에 대한 수정 작업도 진행해 보고 나름대로 '한글사랑 프로젝트' 라는것도 해서, 2012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각자의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해 보는것도 좋을 것같다.
최근에 한글에 대한 원리 그리고 역사와 구성에 대해서 알고자 서점을 찾았다. 그리고 한글의 원리, 한글 이라는 단어로 교보문고의 도서검색을 해 보니 "한글의 탄색 : 문자라는 기적" 이라는 책이 보였다. 이런책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긴 하다만, 저자가 노다 히데키라는 일본인 이라는 점에서 솔직히 좀 많이 아쉽다. 국어국문학 뿐만아니라 인문학 자체가 실종이 된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학자라도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서 이렇게 세종대왕과 한글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수 있는 한글에 대한 책을 한권쯤 내놓은 것 역시 그들(국어국문학자)이 할수 있는 최소한의 한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우찾기 2.1을 출시하였습니다.(we release the app "Search Hanwoo v2.1")
일단, 이번 버전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전반적으로 iOS5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특히 애플고딕의 자간이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수정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메시지 알림표시 자체를 기존의 Activity Indicator 와 UIAlterview를 혼용해서 사용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좀더 개이적으로는 그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픈 소스를 찾다보니, 적당한 메시지 알림 소스가 있어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Once, the features of this version are the solution of iOS5 bugs. Specially, the bug about Apple gothic font of space between letter is fixed. Outside of that, existed message alarm user interface has been consisted of Activity Indicator and UIAlterView, but we change that to the beautiful alarm interface. Personally, I didn't like the existed UI. So find open source, and include this project.
iOS5 에서 발생했던 애플 고딕 깨짐현상 패치
the patch of bug about Apple Gothic at iOS5
일단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구요. 사실상 애플고딕. 제 생각에는 굉장히 이쁜체라고 생각하고 가장 아아폰, 이름만큼 애플스러운 폰트라고 생각되어서 많은 분들이 앱 내에 사용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이상하게 자간이 벌어지는 문제점이 iOS5 이후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Once, this problem is common at iOS5. I like Apple Gothic font. It is best font in iPhone. so many people and developers use this font at the their apps. But, the problem was happened at iOS5.
어떻게 해결 하였나?
How to solve the problem?
사실상 폰트 내장기법을 사용하고자 했으나 몇몇 상용폰트의 저작권 문제도 조금 걸리는 부분이고, 네이버에서 나온 나눔고딕 폰트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추후에 앱의 유료화시 문제될까 싶어서, 일단은 Helvetica 폰트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폰트를 사용한 이유는 가장 애플고딕 다음으로 수려한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나눔고딕은 아이폰에서 봤을 때는 조금 잘 안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적당하게 마음에 드시는 폰트를 지정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사실상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
In fact, I try to save fonts in the app but this has the copyright problem of commercial fonts. And I want to use Nanum-gothic font developed by NHN. but it is not solution. Finally, I use helvetica font.
The reason of using this font is very beautiful and sharpness like Apple Gothic. But, NHN Nanum Gothic don't have sharpness. I think that you want to solve this problem, you change a font.
메시지 알림 표시 변경
Change Message Alarm Expression
SVProgressHUD
이전 포스팅에서 사용했던 방법을 당신이 포스팅을 해 놓고 왜 당신이 안쓰냐는 그런 말은 하지마세용용. 저는 작가주의 프로그래머이다 보니까 기능보다는 적어도 내 앺에서는만은 심미적인 부분,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로딩 및 메시지 알림에 대한 표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헷갈리지 않게 명확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웹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시간을 적어도 지루하지않게 해 줄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것 같아요.
I written the method of loading view in previous posting. But now I
don't use this method. I am Auteurisme Programmer so i think that the
UI/UX is very important than functions. Sometimes I worry how to give
new user experience using my application. Actually, i think that the
expression of loading and message alarm is very important because the
user have to clearly use the app. Also this expression is very good for
waiting web data loading.
http://cocoacontrols.com 이라는 사이트에 가시면 코코아 프레임워크 기반의 여러가지 UI 작업에 대한 오픈소스들이 있는데, 다 다운받아서 볼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것같아요. 제가 사용한 것은 그 중에서 SVProgressHUD for iOS 라는 것인데, 싱글톤(Single-ton)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소스분석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cocoacontrols.com
this site has various UI Open source based on COCOA Framework and you
can download to your Mac.. so very useful. I use SVProgressHUD for iOS
in this site, this consist of Singleton Pattern. After few postings, I
will analyze this source code and notify usage.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개발에 급급해서 떔빵식으로 만들었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구요, 좀더 속도이슈를 보완하기 위해서 UIWebView 의 로딩이 끝난후에 함수를 호출하는 것 대신에 Notification 을 사용해서 코드를 정리하였습니다.
Outside of that, I make dirty code to clean code. It is very good for
me as programmer. To improve speed issue, I replace the previous
way(call function after UIWebview loading) to the new way(using
notification).
ps) - 한우찾기는 2.2까지 개발될 예정입니다. 10/25일 2.2 버전 애플에 심사를 신청하였습니다. 한국 종축개량협회의 API관련 메일을 보냈지만, 사실상 성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개발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기에 개발은 여기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지보수는 하겠지만, 획기적인 기능은 대체적으로 추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ps) - the search hanwoo app is supposed to develop until version 2.2. I
apply Apple app store testing at 10/25. Also I send email to AIAK about
API, but I think that they don't cooperate with me. so I don't develop
this app. But I will maintain this app for my user.
몇개의 앱을 개발하지도 않고 이런 애기를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앱 개발자 들의 말을 들어보아도 앱 업데이트에 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곤 하는것 같다.
어제 하나의 메일이 왔다. 그리고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우찾기" 리뷰를 확인해서 내용을 종합해 보면,
실제 한우를 많이 키우시는 분이고, 한우를 사서 넣을때 지금 제공하는 정보 외에도 다른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또 앱 리뷰에서는 어떤 분이 프리마틴 정보에 대해서 알려 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
다양한 앱 리뷰
이 정보들에 대한 요구사항은 사실상 여간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일반 회사에서 영업이나 기획팀에서 추가해달라고 기능을 떡 하니 던져놓고 가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상하지만 말이다. 욕이 아니고, 요구사항인데 기분이 좋다. 이상은 여기까지. 문제는 한우찾기 v3를 어느정도 염두해 두고 있는 이 상황에서 위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단순히 정보의 추가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고객들이 아는것 보다, 하나의 기능을 위해서 우리 앱 개발자가 해야할일은 상당히 많다. 마치 수면아래의 백조의 발 처럼 말이다. 예를 들면, 프로마틴 정보에 대한 웹 서비스를 찾아야 하고, 실제로 없다면 반영이 불가능하다. 만약 있다고 하면, HTML 파싱을 해야하는 하나 더 대상이 늘어 나는 것이고 속도 및 성능의 문제도 고려해야한다. (실제 이 부분은 지금도 심각히 고민중이다. 서버 프로그램을 돌릴 계획도 있다.)
이런 행복한 앱 업데이트에 대한 문제 말고도 사실은 형편상 안 될 경우도 있다. 유료앱의 경우 보통 0.99$ 정도 하는데 그에비해 사용자는 사실 평생 무료 업데이트를 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개발자도 경제적인구이다 보니 그것이 쉽지 않고, 조금의 업데이트가 늦으면 사실 별점이 내려가기 마련이다.
지속저인 업데이트가 필수 이긴 하지만, 전업 앱 개발자의 경우 내 생각엔 다음 앱을 위한 준비를 할 틈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런 고민을 하는 많은 개발자들도 보았고, 앱 업데이트에 대한 개발자들의 생각을 미투데이에서 공개적으로 물어본적도 있었다.
무료 앱 개발자의 경우는 앱 업데이트에서 좀 편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서울버스 앱의 광고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사실 많이 사용하는 무료앱에 대한 유지는 무료가 아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사용자는 무료앱이라도 왠지 내가 샀는데 왜 업데이트를 안해주냐, 버그가 많냐 등등을 두고 모라고 하지만, 그런 사용자들을 개발자들이 욕할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내가 사용자라도 그러니까 말이다.
최근에 네이버의 서울버스앱에 대한 지원을 보면서 좀더 그런 환경이 많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사들이 개발자들을 품에 앉는것이 전체적인 산업 발전에도 이득이 있다고 보기 떄문이다. 공공앱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 받듯이 여러사람을 이롭게 하는것이 목적이고, 그런 목적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기 떄문이다.
나는 여기서 사용자 분들에게 무료앱 업데이트에 대해서 요구하지 말라고, 버그에 대해서 모라고 하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은 당연한 권리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부탁할 것은 버그나, 요구사항에 대해서 메일이나 리뷰를 통해서 알려주실때는, 조금은.. 따뜻한 말투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앱 개발자는 서버가 아니라, 그 역시 사람이기에 말이다.
두번째 만드는 앱이니 만큼, 조금의 프로페셔널 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버전 1.0 에서는 그랬던것 같아요.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만의 특이함을 내세우긴 했지만, 소비자 분들이 보기엔..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지우려고 많이 노력을 했던것 같아요.
& 挑devMomo
로고를 몰 박을까 하다가, 작가주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하나의 필명 같은걸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각종 앱들의 로고를 보다가, devSisters 라는 이름이 좋더군요 ㅋㅋ 그래서 거기서 dev를 채용하고 momo 라는 이름은 예전에도 밝힌바가 있듯이 저의 일본 별명(외할머니가 지어주신) momodaro 라는 것이 생각나서 devMomo 라고 지었습니다. 버전 1.0 에서의 로고는 허접했어요. 2.0 넘어오면서 몬가 동양적인 느낌을 추가하고 싶어서 한자인 "복숭아 도" 자를 앞에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 언제나 불안함.
사실 한우찾기 앱은 정식으로 API를 사용하는 앱이 아닙니다. 때문에 조금은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를 가져오는 대상은 정부입니다만. 아무튼 웹 사이트에 특정 url 뒤에 데이터를 붙여서 보내면 해당 데이터에 대한 결과값이 나오는 HTML을 파싱해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해당 HTML의 형식이 바뀌면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2.0 개발시에는 작업도중 HTML 전체 구조가 바뀌는 바람에 작업을 부분적으로 다시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저는 불안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 떠서 하는일이 앱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거랍니다.
$ 살래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앱은 아니지만 그래두 필요한 분들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정말 너무 잘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주위 분들이 왜 유료화 안했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렇습니다. 솔직히 개발자로서의 사회적 환원 차원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원래 웹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수 있는데 굳이 내가 돈을 받으면서 팔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료화에 대한 문제는 현업에 계신 분(축산업)들은 찬성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어떤 유저분이 물어 보았습니다. 유료화 하면 사실거냐고.
대답은 좀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면 충분히 구매할 것이라고.
조금은 제 자신에게 용기를 얻은것 같습니다.
@ 아이패드, 아이패드2, 갤럭시S 버전은?
미투데이의 서슬릭 님이 아이패드 2를 언급하셨을때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애초부터 폰을 대상으로 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얼마전에 또 트위터에서 안드로이드 앱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앱 개발이 전업이 아닙니다. 원래는 PC 프로그램 개발이 전업이고, 회사에서는 맥을 쓸 일이 없고, 오브젝티브 C를 이용할 일이 없습니다. 더군다가 안드로이드 앱은 단말기도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는것은 아이패드, 아이패드2 버전은 개발할 예정에 없습니다. 그러나 연말에 릴리즈할 유료 앱에서는 부분 모듈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계획은 없습니다만 8~9월에 출시할 새로운 앱은 아이폰 앱 개발후 여력을 봐서 반드시 안드로이드 앱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우찾기 앱은 저에게는 여전히 많은 애착이 가는 앱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아이폰 나오기 전 부터 하고 싶었던 만들고 싶었던 기능을 넣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실제로 저희 부모님께 도움이 되는 앱이라는 점에서 정말 누군가가 사용한다는 것이 기분이 좋더군요.
앞으로도 축산물 및 한우관련 앱은 시리즈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구요. 최근에는 아이폰 트위터 서드파티 앱을 조금 분석해 보고 있습니다. 출시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구요. devMomo의 본격저인 새로운 앱 개발은 8월이 되서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장장 1개월의 개발기간. 그리고 약 일주일간의 심사과정을 지나서 지난 일요일(5/1)에 하국 앱스토어에 한우찾기 v2.0 이 정식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자, 그럼 무엇이 업데이트 되었는지 볼까요?
첫화면
1. 새로운 기능
총 3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첫번째 새로운 기능은 축사물 등급판정소 조회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한우를 키우시던 분들은 도축 후의 육질등급 뿐만 아니라 도체중과 육질등급을 알 수가 있으며, 그것을 통해서 도축한 소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산물 품질 평가원 데이터
두번째 새로운 기능은 자동 개월수 계산 기능입니다. 이게 왜 필요해?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실제 소를 사러 가서는 해당 한우가 생후 몇개월이 됐는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한 확인을 서류나 혹은 소의 이빨 성장을 보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서류로 확인할 경우, 머리아프게 개월수 계산하는 것이 불편하기때문에 신속성을 위해서 제공한 기능입니다.
자동 개월수 계산
세번째 새로운 기능은 소 이동 정보와 구글맵 연동 기능입니다. 원래 한우는 이동할때마다(주인이 바뀐다 라는 의미), 전산등록을 해주는 것이 필수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는 쇠고기 이력조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정보의 주소지와 구글맵을 연동시켜 전산등록, 도축출하 등이 이루어진 장소를 대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정보 제공
2. 새로운 디자인
아, 디자인으로 욕 많이 먹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디자인좀 이쁘게 하지' 라는 말이 비수를 꽂았고, 존경하는 프로그래머 형님에 디자이너를 꼭 구하라는 트위터의 말씀을 듣고 버전 2.0 들어가면서 디자이너를 섭외 했으나, 무보수로는 쉽지가 않더군요. 아무튼, 그래도 몇 가지 부분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 했습니다.
깔끔한 아이콘
일단 아이콘을 기존의 아이콘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고 해서, 조금 변화를 준 형태로 바꾸었고, Shine 기능을 빼서 좀더 깔끔한 맛을 더했습니다. 처음으로 포토샵 작업을 해봤습니다.^^ (기존아이콘 보기)
new Icon
첫 화면의 변화
첫 화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의 무리한 디자인이 한우 찾기 1.0 디자인 패악의 원인이더군요. 그래서 좀더 다양한 앱을 찾아 본 결과 진입후 화면의 모습 안에 로고를 삽입하는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어 아래와 같이 첫 화면을 바꿨습니다.
v2.0
v1.0
통일성 있는 바코드모드 아이콘
바코드 모드의 아이콘 역시 지난 버전에서는 제가 직접 제작했으나, 솔직히 맘에 들지 않더군요. 가장큰 문제는 통일성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통일성 있게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UIPageView을 활용해서 좀더 사용자의 Interaction 적인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 앱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카메라모드
사진모드
매직넘버 Five
탭바 역시 Magic Number 5. 즉, 사람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느낀다는 5단 탭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콘의 변화도 주었구요, 더불어서 용어 탭을 두어 좀더 다양한 정보 제공을 주었습니다.
대세는 Magic Number 5
3. 그리고.. Episode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목장을 하시는 분들,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앱을 만들고자 했던 취지 자체가 그래두 성공적이었던것 같아요. 매일매일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다운을 받으신다는게 아무래도 널리 쓰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어느 자소서에도 썻듯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써야 제맛입니다. 즉, 본연의 가치가 쓰임 자체에 있는 것이죠. 쓰여지지 않는 프로그램을 한 대학원까지 해서 5년 정도 만들었던것 같아요. 슬펐고, 짜증났고. 그래서 쓰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앱 개발을 시작했는데, 본업보다 더 짜릿하네요.
SNS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곤 하는데, 이 어플의 필요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있는 반면에 어떤 분은 새로운 앱을 제시하기도 하면서 유료로 만들면 사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오프라인 마케팅의 위력도 실감했습니다. 거래하시는 사료업체에 한번 소개를 했더니 갑자기 그 날 다운로드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더군요. v2.0 이 나오면서 키노트로 영상을 제작하고, 프리미어로 음악과 합치는 작업도 해보고 정말 어렵지만 행복했던 작업이었던것 같습니다.
한우찾기 어플에 성능향상 작업은 사실 좀더 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메이저 급의 기능 추가와 함께 릴리즈 할까 생각합니다. 그 외의 버그나 혹은 문제에 대해서는 수시로 메일링 체크를 하고 있으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