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Book'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1/09/25 당신에게 길이 될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2. 2010/08/19 휴가때 CEO 만 책읽냐? (2)
  3. 2010/05/04 [BOOK] 27살 이건희 처럼.
  4. 2010/02/11 [Book] 에드워드권 -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 (2)
  5. 2010/02/08 [Book] 스타카토 라디오
  6. 2009/11/14 [Book] 스키니 비치(Skinny Bitch)
  7. 2009/11/06 [Book] 꼴찌를 일등으로 - 김성근 - (2)
  8. 2009/08/08 [Book] 행복한 마이너 - 황의건 -

당신에게 길이 될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은 SNS 에서 책이 나오기 전에 나왔던 홍보 덕분이었던것 같다. 사실 이런 책들, <뉴욕의 프로그래머> 같은 책들은 일반 서점에 가서 컴퓨터 책 분야에서 찾기 힘들다. 때론 에세이나 때론 컴퓨터 일반 분야 이렇게 분류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보면, 그 만큼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출판사 관계자 혹은 서점 관계자 분들이 분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책을 사러 갈때마다.

나는프로그래머다
카테고리 컴퓨터/IT > 프로그래밍/언어
지은이 김용준 (한빛미디어, 2004년)
상세보기


책은 <나는 프로그래머다>, <임백준의 소프트웨어 산책> 을 쓰신 조금은 유명한 임백준 프로그래머 (작가 보다는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고 싶다.)와 그 외에 각계각층의 개발자 및 프로젝트 관리자 분들 5분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히 프로그래머의 일상 혹은 알아야 할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분들의 거쳐왔던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바램들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래머들. 
 

한번쯤 꿈꾸게 되는 미국에서의 개발자 생활을 조금은 엿 볼수도 있고, 발전소에서 해파리를 거두던 분이 현실이 돌파구로 찾았던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에서 데이터베이스 전문가가 된 분, 병원에서 의료정보의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프로그래머 등등 여기서는 IT 업계 밖에는 '프로그래머' 라는 대명사로 불리우지만 사실은 다양한 프로그래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그렇지만, 점점 경력이 차다 보면 프로그래머 그 안에서 수 많은 분야로 나뉘어 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겉에서 보면 단순히 C계열 프로그래머, 자바 계열 프로그래머, 서버 혹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등등으로 나뉘어 볼 수 있지만, 회사 내 에서 보면 저런 분류 외에도 업무의 형태나 성질에 따라서 다르게, 디테일 성이 좀더 추가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머의 생활의 엿 볼수가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분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로그래머들은 아니지만 책의 제목처럼 한번쯤은 모두 다 프로그래머였던 분들이었다. 또한 그 이후에 계속 프로그래머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새로운 관련 직업에서 멋있게 살아가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중요하다.
 

비단 30대 중반이후 관리자 혹은 닭집 사장님으로 분류되어지는 안타까운 'After 프로그래머'인 상황에서 좀더 프로그래머 그 다음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 대한 글들이 지금은 살아가는 프로그래머들에게 하나의 길이자 하나의 등대가 되어 주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가지 도전, 그게 인생이다. 
 

책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것은 프로그래머 그 다음을 위해서는 분명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자가 되는 것 보다 프로그래머를 더 하고 싶다면 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든, 책을 쓰든 말이다. 그리고 관리자가 되었을때 과감히 내려올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하고 말이다.

또한 기술사를 취득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것 역시 다음 스탭을 위한 도전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 40을 바라볼때, 나는 기술사라는 어려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처리기사 같은 류의 자격증이 아니니 좀 힘들겠지만 책을 보면서 내 프로그래머로서의 인생을 되 돌아 본다는 점에서 나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 혹은 다른 회사를 찾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 나가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물론 모든것은 프로그래머 라는 기존의 직업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서 더 공감이 가고 빠져들면서 읽게 되었다.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이 책은 2011년 시점에서의 프로그래머 그 다음을 살고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다. 책을 쓰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외국에서 일하고..이런 모습들로 꼭 살아야 성공한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생이라는 길에 정답은 없다. 지금 2011년의 프로그래머 길은 이렇지만, 2012, 2013년에는 또 다른 모습, 또 다른 길을 제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나도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를 내가 쓰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나 말고 대한민국의 많은 프로그래머 분들 역시 지금 이 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가이드 북은 아니지만 적어도 너무 현실을 어둡게 보지 않게 해주는 면에서 다른 동료 프로그래머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멋있게 사는 프로그래머 분들이 멋지다.

이책을 읽은 나 역시 그렇게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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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11/09/25 14:38

휴가때 CEO 만 책읽냐?


책 안읽는 CEO는 CEO도 아니잖아요?


CEO 들만 읽는다는 휴가 방법: 책 읽기. 사실 이상했다. 휴가철만 되면 왜 서점가에서는 CEO 들이 휴가 때 읽을 책에 대해서 쭉 나오면서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들긴 하지만.. 내 생각엔 CEO들은 일 중독자들도 아니고 왜 맨날 경영 관련 된 책만 읽는단 말인가? 그것도 휴가 때.

 

8 20~29일간 미국에 있는 동생을 만나러 뉴욕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준비를 하던 차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경유해서 뉴욕을 가야 하는데, 장장 21시간이 걸리더군요. 말이 좋아 21시간이지 자고, 깨고, 먹고, 싸고 보고 들어도 21시간은 정말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으로 영화를 봐도 3시간 정도면 배터리가 없어서 할게 없고,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어도 앱을 같이 만지작 거리기 때문에 6시간 이상은 힘들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독서입니다. 하하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CEO들은 외국으로 휴가를 가서 비행기로 가는 시간 동안에 책을 봐야만 하는구나 라는..

 

조지오웰

 


1Q84 의 모티브가 된 1984



예전부터 조지 오웰의 소설을 읽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예전에는 필독도서였다는데 27살이된 저는 왜 처음 들어본 작가일까요.(개인적으로 츠지 히토나리 광 팬이라..) 아무튼 조지오웰의 소설 중 ‘1984’, ‘동물농장을 선정했습니다.

 

이퀄리브리엄



1984 는 워낙 유명한 소설이지요. 크게는 이퀄리브리엄, 브이포벤테타 등의 영화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고, 블레이드 러너나 매트릭스 역시 이 소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최근의 그만큼 파급 력이 있었던 소설인 것 같아요. 위의 영화들을 제가 워낙 좋아하는 영화라 약간 1984가 내용이 유추가 되지만 글자로 보는 느낌은 또 다를 거라 생각되네요. 참고로 1984는 애플의 광고에도 인용이 되었었지요.

 




동물농장은 제가 어렸을 때, 외국 만화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영화가 동물농장을 원작으로 했더군요. 자세히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동물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그러는데 단순히 아동용 영화라고 생각되어 지지 않는 뭔가가 보고 나서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 영화의 원작이 동물농장이라는 것은 최근의 안 사실이지만, 사회풍자를 하고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갔다 왔다 하는 시간을 하면 꽤 되기 때문에 사실은 읽을 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EO만 책 읽으란 법 있습니까? 휴가철 혹시 집에 계시거나 비행기를 오래 타셔야 한다면 과감하게 책 한 권 선정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늦은 휴가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다들 건강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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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10/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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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태번 2010/11/03 12:11 Modify/Delete Reply

    1Q84 원서로 읽어보고 싶어서 지금까지 안 읽고 있었거든요;ㅅ;
    하지만 솔직히 그 정도 실력은 아니라서 그냥 번역본으로 빨리 읽고 싶네요-.-;
    1984랑 동물농장 다 읽어 봤었는데 정말 그 당시 사회의 분위기가 확확 느껴지더라고요;

    • BlogIcon ASH84 2010/11/03 16:35 Modify/Delete

      1984는 저는 태어난해라서 ㅋㅋ 근데 읽어보니까 좀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나더라구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여러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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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7살 이건희 처럼.


27살 이건희처럼.

27살 이건희처럼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아니 샀다고 봐야할런지. ㅋ 친구면회 가는 중에 너무 심심해서 아이폰 앱스토어에 있는 27살 이건희 처럼이라는 책을 샀습니다. 할게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읽혔지만 이 책은 결코 이건희 회장의 자서전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지성 작가는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저는 안 읽어봤지만, 아시는 분이 읽어봤는데 상당히 감동적이라고 하더군요. 27살 이건희 처럼은 자기계발서 입니다. 과연 27살의 이건희는 무엇을 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해서 이책은 27살 이건희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27살 이건희는 어쩌면 가정적 배경만 다를 뿐이지 현대의 27살 젊은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20 후반부터 이건희 회장은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20대 후반의 우리가 취직을 해서 자기계발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어떤 자기계발을 하였는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아니. 단호하게 말합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졸린눈을 비비며 다니는 영어학원, 점심시간에 짜투리를 내서하는 운동 등은 자기계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영어공부, 그리고 운동입니다. 이러한 글을 보면서 그렇다면 진정한 자기계발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7살의 이건희는 어떤 자기계발을 했을까 하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물음에 대해서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체제를 발표하면서 했던 행보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원진을 이끌고 세계를 순회하면서 강연을 하고, 2002년에는 50시간 회의 등등 이러한 행보를 하는 밑거름 자체가 자기계발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책에서 말하는 자기계발은 바로 사고방식의 변화와 생각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배경만 보고 그만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건희 회장의 사고방식의 전환이 삼성이라는 그룹 임원에게 전해지고 임원은 그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전해지면서 지금의 삼성이라는 초일류 기업이 탄생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계발의 첫 걸음은 역시 꿈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 말의 청년들은 막연합니다. 결혼은 해야겠는데 돈은 없고, 부자가 되고 싶은데 연봉은 맘에 들지 않죠. 저도 그렇습니다. 부자가 되겠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하는 것들은 철부지 어린애들의 꿈이지 20대 후반의 직장인이 가져야할 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실현가능하게 써내려가는 것이 성공이라는 것에 한걸음더 다가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책에서는 치열한 자기계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전체가 자기계발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생각해 볼때인것 같습니다. 내가 정말 자기계발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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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10/05/04 16:47

[Book] 에드워드권 -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


원체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터라, 요리사에도 점점 관심이 가던차에 에드워드 권이라는 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백지영의 피플 인사이드(people inside)를 우연히 보면서 더 관심이 가게 되던중, 그가 쓴 자서전 격의 책.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에드워드 권 (북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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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버즈 알아랍 수석 총괄주방장



사실 난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조금은 잘 몰랐던것 같다. 수석 총괄주방장이나 일반 요리사나 다를게 모가 있나 어차피 손님이 시킨 요리를 요리하는건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MBC 드라마인 파스타를 보면서 쉐프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삼알게 되었다. 

단 한순간에 정상에 서는 사람이 없는것 처럼. 그의 책에서 처음은 두바이에 버즈 알 아랍이 아닌 다른 호텔의 면접을 보는 순간부터 어렸을때, 처음 요리를 시작하던 시절로 돌아가 회상하면서 자신의 주방보조 시절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어떻게 신학도를 꿈꾸던 학생이 주방보조가 되었고, 주방보조가 호텔의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 그리고 미국에서의 생활과 쉐프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경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에드워드 권은 에드워드 권이 되기 전부터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 주방보조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기 위해서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성실함. 그리고 타국에서의 모르는 재료를 알기 위해서 직접 맛보고 하나씩 조리해가면서 맛을 보는 투철함. 그리고 절대적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의지가 지금의 에드워드 권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더 많이 경험하려고 노력했고, 그러한 경험의 컨텐츠가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권영민이라는 사람을 에드워드 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바삭한 요리사 
 


그는 잘 생겼다. 마치 연예인 처럼 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스타쉐프라는 말처럼 그는 이제 스타 쉐프다. 헬스 키친처럼 요리 리얼리티 프로도 진행했고, 스타쉐프라는 공중파 프로에도 참여하고, 개인 레스토랑도 개업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책에서의 그의 말 처럼,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요리사라고 해서 꾀재재하고 음식물을 묻히고 다니는 모습은 이제는 프로페셔널 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갔다. 바삭한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는 필수적인 시대가 온것이다. 요리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플러스 알파의 뭔가가 있어야 스타 쉐프가 되는 시대인것이다. 

어떤 직업에서라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보면, 사실 미국의 어떤 조사에서 가장 옷을 못 입는 직업군에 프로그래머와 치과의사가 뽑혔다고 한다. 프로그래머도 옷을 잘 입어야 한다. 늘 앉아 있다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고 해서 옷 매무새를 갖춰 입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사람들이 내가 명함을 주기 전까지 프로그래머로 바로 인식하는것이 싫다. 그건 지금 이 시대의 프로그래머가 누가 봐도 '아, 컴퓨터 직업군이군' 이라고 생각하도록 그동안 인식시켜 왔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바삭한 요리사가 되라는 에드워드 권의 말 처럼, 바삭한 프로그래머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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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10/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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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H84 2010/02/12 13:09 Modify/Delete Reply

    잘 읽고 갑니다.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머의 직업레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겠지요.

    • BlogIcon ash84 2010/02/12 09:50 Modify/Delete

      모든 직업이 다그런것 같습니다.

      철밥통의 시대는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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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타카토 라디오


지난주 텐바이텐을(10x10)을 통해서 응모했던 책 이벤트가 당첨이 되면서 스타카토 라디오라는 책을 받아 볼수 있었습니다. 스타카토라는 말은 피아노를 칠때 끊어치는 것을 말하는데, 라디오와 결합되어서 저에게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그래서 받은 스타카토 라디오. 

스타카토 라디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정현주 (SOMO,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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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정현주씨는 라디오 작가인데요, 자신이 살아온 시간에 대해서, 그리고 소중한 기억들에 대해서 풀어놓은 에세이에요. 책은 짧은 문장 혹은 기억의 파편들과 사진들을 나열하면서 작가 자신의 시간으로 읽는 저를 끌어당기를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매 챕터(?) 마다 나오는 Daily Novel 에서는 작가님의 일상을 소설화해서 써 놓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하루를 좀더 돌아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는 굉장히 개인의 하루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그리고 놓치기 쉬운 작은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 나열하면서, 속삭입니다. 어찌보면 여자라서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라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혹은 무덤덤하게 감정의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것들을 기억해내고 문자로 옮겨 쓴다는 것은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일인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 하루 어떤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내 주변을 조금은 돌아 볼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것 같아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속에서 FACT가 아닌 나의 생각, 나의 감정은 모두 쓰잘떼기 없는것이 되어 버립니다. 데이터가 중요하지, 너의 생각, 너의 감정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난 7시 이후에는 소소한 감정에 대해서 느끼고 싶습니다. 이책은 그런 생각을 나에게 피어나게 만든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잊고 있었던 감정들, 지켜보면서 느꼇지만 버렸던 감정들에 대해서 좀더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라디오 작가라서 그런지 다른 여타의 책 보다, 풍부한 표현은 마치 잘 차려진 샐러드 같습니다. 그 안에는 샐러드라고 해서 야채만 있는것이 아니라, 새우도, 버섯도 있는 그런.. 먹음직한 샐러드같은 책이라고 평가 하고 싶네요. 

"매일 쓰는 글이 진짜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매일하는 무엇이야 말로 최고로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직한 연습인것이죠. 작가님의 다음 책, 그리고 다음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기도하고^^ 어찌보면 작가님 스스로의 자서전 같은 느낌도 나고. 

정현주 작가의 홈페이지 : http://www.morning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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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10/02/08 14:40

[Book] 스키니 비치(Skinny Bitch)




나는 서점에 가면 여러가지 광고 문구에 현혹되어서 책을 사는 스타일이다. 삼성역에 있는 반디앤루이스 서점에 갔을때 스키니미치(Skinny Bitch)라는 책을 구입했다. 빅토리아 베컴, 제시카 알바 등이 보았다는 말에 혹해서 그만. ㅠㅠ 


Skinny Bitch?
 스키니 비치라는 말은 깡 말라빠진 사람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2명으로 둘다 모델 출신으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특별한 운동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3번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진다 라던지, 운동후 30분내에 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던지 이런식의 운동처방은 하고 있지 않다. 


음식.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을 제대로 알자!!
이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현대인이 매일 먹고 있는 음식과 그 음식을 섭취했을때의 우리몸의반응"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유는 어렸을때 부터 먹어야 하는가? 정말 뼈가 튼튼해지는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는 커피에 대해서 왜 안좋은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유의 경우, 몇 십kg 밖에 되지 않는 송아지를 몇백 kg으로 만드는 소의 젖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것을 사람이 먹으면 얼마나 살이찌겠는가 혹은 어떠한 영향이 우리 몸에 미치겠는가 하는 식의 설명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우유는 몸에 좋다" 라는 상식은 철절히 미국의 우유업체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것이다. 단순히 웰빙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 왔던 음식의 몸속에서의 작용을 알려주면서 왜 먹지 말아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스키니 비치의 저자

스키니 비치의 저자들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면 꼭 음식의 칼로리만 따진다.
그래서 아메키라노 커피는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카페인과 몇몇가지의 커피에 담긴 성분이 입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몸에도 좋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음식의 칼로리와 음식량만 따지는 것이 맞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 좀더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생산된, 제조된, 유효한 일자와 산지만 체크할뿐 우리몸에 들어와서의 작용은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모순 덩어리 인가?

날짜만 맞고 산지만 정확하면 우리몸에 들어와서 좋은 작용을해서 에너지를 공급해 줄것이라고 단정해 버리는것은 좋은 다이어트 및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아니라고 책에서 꼬집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능한가?

책에서는 채식을 권유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채식이란 쉽지않다. 필자 역시 이책을 읽고 채식을 일주일동안 실행해 봤지만, 회식을 피하더라도 쉽게 점심시간에 채식을 하기엔 쉽지않다. 다만, 책을 읽음으로 해서 그동안 무분별하게 먹었던 음식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 보고 과식하지 않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최근에 채식에 대한 TV 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채식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채식을 한다고 해서 우유, 계랸, 생선등의 식품을 먹지 않는것 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게 설정해서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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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09/11/14 11:11

[Book] 꼴찌를 일등으로 - 김성근 -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로 오면서 급격하게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특히 그 중에서도  SK 와이번즈를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성근식 야구, 사람 김성근에 대해서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래서 첫번째로 야구에 대해서 구입한 서적이 바로 꼴찌를 일등으로 라는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 격의 책이다.


꼴찌를 일등으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성근 (자음과모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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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김성근 감독님의 어떻게 야구를 시작했는지에서 부터, 일본에서의 야구 생활, 그리고 한국에 와서의 투수로서의 생활과 코치, 감독을 하면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책에서 잘 나와있다.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를 잘 들어보면 한국말이 조금 서툴고 굉장히 직설적으로 그리고, 말 한마디가 짧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문체로 책을 써 내려가서 그런지, 마치 옆에서 김성근 감독님과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고 난후의 느낌은 역시, 쉽게 쉽게 살아오신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어느 누구 보다도 야구를 좋아서하는 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야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다.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주 적절한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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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09/11/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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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이 남자가 사는 법 2009/11/10 16:24 DELETE

    Subject: [도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특정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 간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오늘 소개 할 도서는 SK 와이번스 감독인 '야신-김성근'이 쓴 <꼴찌를 일등으로> 라는 책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필자지만 런닝타임이 긴 야구는 별 감흥이 없다. 그렇지만 왠만한 선수나 코칭스태프 등은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는 <꼴찌를 일등으로> 읽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아!! 이번 도서는 위드블로그에..
  2.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9/11/11 18:00 DELETE

    Subject: ▩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만드는 감독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 [1] ▩

    SK 와이번스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2007년 2008년 2연패로 이끈 감독 김성근이 말하는 야구와 그의 삶은 어떤 것일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위드블로그에 리뷰어 신청 도서로 올라온 걸 보고 주저없이 리뷰어 신청한 이유입니다. 다음과 같은 신청의 변과 함께 신청했습니다. ^^ 야구는 인생이다.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라는 말에 동의할 수 있다면, 한국 야구사를 다시 쓴 김성근의 야구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게다가 김..
  3.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9/11/11 18:02 DELETE

    Subject: ▩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 꼴찌를 일등으로 [2] ▩

    젊은 시절, 야구를 너무 하고팠던 김성근은 현재 SK 와이번스 프로야구팀 감독입니다. 꿈을 실현하고 있는 그는, 행복한 사나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야구와 삶은 그리 녹록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정도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고수의 숨결 그리고 깊이와 울림이 느껴지는 그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가 참 좋더군요. 김성근, 야신(野神)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박태옥(말꾸밈), 자음과 모음, 2009. * 총 304쪽. 이..
  4. Tracked from 주르륵 대나무숲 2010/09/07 21:27 DELETE

    Subject: 野神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만약 어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사인회가 열리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았을 것이다. 신간이지만 10%가 할인되며, 5만원이상 구매시 사용가능한 쿠폰이 있으며, 추가적립 되는 2천원이 있기에 일단은 나중에 몰아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을 것이고, 굳이 할인 혜택이 아니었더라도 딸기케익 위에 놓인 딸기 반토막이나, 함흥냉면에 살짝 올려져 있는 고기 두 점처럼 내가 읽기를 아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나는 어제 사인을 받으러 갔고..
  1.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1 18:00 Modify/Delete Reply

    제 경우, 이 책을 통해 김성근 감독을 새로 보게 되었고
    그가 이끌고 있는 팀이 우호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죠. ^^

    • BlogIcon ASH84 2009/11/12 09:27 Modify/Delete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아이콘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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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행복한 마이너 - 황의건 -


황의건씨를 처음 본것은 몇년 전의 온스타일의 싱글지 인 서울 2 : 메트로섹슈얼 편에서 처음 보았다. 서글서글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여성스러운 외모는 "모하는 사람이야?" 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몇년후 다시 나는 취직을 했고, 월급 받은지 1개월, 앞으로의 나의 삶과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던중 교보문고의 한 섹션에서 "행복한 마이너"를 만났다. 






행복한 마이너 황의건

이 책은 황의건씨가 office h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홍보 및 PR 세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법에서 부터 초식남과 건어물녀를 생산해 버린 사회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가. 그리고 황의건식 커뮤니케이션, 인적 네트워크의 관리, 젊음을 유지하는 법까지 다양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책 자체가 길지는 않지만 황의건씨 스스로가 겪고 체험하면서 어떠한 이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경험들 속에서 녹아난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는 듯한 책이다. 





책에서 본 몇몇 인상깊었던 말들(홍보 및 PR 분야와 관련이 없는)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언제나 어디 멀리 가는 사람처럼 내개 할수 있는 한 최고로 멋을 내고 내려와 일을 했다.나만의 신성한 일터에 긴장감 없는 복장으로 나선다는 것은 군인이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 였다.



나의 오늘을 사랑하기 시작하니 더 나은 내일, 아니 더 나을 오늘이 있게 되더라.
우리는 오늘을 위해 살아야 하고 오늘을 위해 우리의 전부를 소모해야만 한다.
그래야 후회없는 또 다른 오늘을 살수 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 되었던 순간부터 이렇게 몇 십년을 더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에 봉착하게 되었다. 정말 생각하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사는데로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나는 누군가를 벤치마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대상이 바로 황의건이다. 그래서 이 책을 사서 봤다.

오늘 하루를 산다는 것은 어쩌면, 어제의 연장선 그리고 내일의 준비라고 생각이 될지도 모르지만 현재, 지금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진실되어야 하며, 가장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순간이라는 것을 이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하루를 그냥 떼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얼마 값어치 있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렇세 살아온 황의건이 있기에 지금의 황의건이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싱글즈 인 서울 2


나에게 황의건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그가 지은 "행복한 마이너"라는 책을 이해하는 과정속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중 하나는 바로 OnStyle의 싱글즈 인 서울 2 : 메트로섹슈얼 이라는 TV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당시에 신조어 메트로섹슈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조명하였는데, 그 중 첫번째가 황의건이었다.


"뭐 하는 사람이지?"


이게 내가 그를 본 첫 반응이었다. 다수의 화장품을 쓰면서 아디다스 가방을 배고 말투가 여성스러운 사람. 처음에는 무슨일을 하는지 몰랐다. 사실 싱글즈 인 서울 2 에서는 그의 직업과 office h에 대해서 보다는 삶과 라이프 스타일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알수가 없었다.

황의건 편을 보고 난후의 느낌은 조금 신선하다는 느낌과 함께 '나'라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이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싱글즈 인 서울 2 를 볼때만 하더라두 난 아무옷이나 걸치고, 어떤 시선도 생각하지 않은채 맨 얼굴로 시내를 돌아가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황의건 편을 보고 나서 많이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 조금이나마 애정을 가지게 된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싱글즈 인 서울 2 황의건 편을 보면서 나는 나를 사랑하는 1단계인 외적인 부분을 바꾸고 신경을 쓰는 것에 대해서, 한 마디로 자기관리에 대해서 조금 눈을 뜬것 같다. 그리고 '행복한 마이너' 라는 책을 통해서 좀더 내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것 같다.


황의건, 그를 응원하다.





그는 게이다. 어떻게 보면 그는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인 남성상에는 조금 어긋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를 더 응원해 주고 싶다. 천편일률적인 한국남자는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그런 사람으로 계속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를 응원하고 싶다. 늘 자기를 사랑하고, 내가 사는 오늘, 현재를 사랑하는 그는 멋있고, 스타일리쉬하고 갖고 싶은 사람인것 같다.

황의건 팬 까페 :  http://cafe.naver.com/met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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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2009/08/0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