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겸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자기비하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셨다고 했다. 10년 전에도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는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10년 후인 지금 우리나라는 여전히 잘살고(?)있고, 세계 10위안에드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뉴스와 신문에서는 선진국을 본 받아야 한다는둥 이웃나라 일본은 어쨋다는 둥의 애기가 많다. 어쩌면 우리나라는 너무 자기비하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여자친구와 애기 하면서, 여자친구왈,
'난 너무 게으른거 같애..'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교수님이 말했던 자기비하에 대한 말이 생각이 났다.
유치원 교사인 그녀는, 아침 8시반 부터 저녁 8시까지 거의 12시간을 일을 한다. 내가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두 게으르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그녀는 조금 지쳐있었던것 같다. 일한지 이제 6개월, 현실과 이상은 달라서 그런지, 애들을 돌봐주다 보니
자신이 아이들을 자신이 준비한대로 가르칠수 없는 현실에 조금은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보면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긴 하지만, 너무 금방 현실에 대해서 알아 버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아직 우리는 젊다고, 적어도 뒷걸음 치지는 않고,
하루하루, 1센티미터라고 앞으로 걸어 나가고 있다고,
뛰어가고, 누군가를 앞질러 가진 않아도, 뛰는 놈 , 나는놈은 아니지만,
정지해있지는 않다고, 그래서 우리는 내일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마음이 아픈건 여전하다.
잘난척 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 사람들 속에서 겸손도 중요한 덕목이지만,
분명한건, 잘난척과 잘난것과 자신감은 다르다는 것이다. 잘난 사람은 잘난척을 안해도 저절로 몸에서 자신감이 배어나지만, 잘난척 하는 사람은 조금만 들여다보면, 깊이가 얕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겸손은 중요한 덕목인것 같다. 자기 PR시대이고, 자신감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지만, 잘난척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겸손이 자기비하의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게 자신을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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