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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부럽다.

영선이남자친구 | 2008/04/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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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런.. 요즘과 같은 순간이 있었다.

눈을뜨면, 괴로운 순간.. 멀리 창 밖을 보면서, 오늘도 힘내자고 나를 토닥토닥 거리면서,
어깨가 뭉친것을 몸소.. 느끼면서,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었으니까..

대학교 3학년때 였나? 친구들 몇명이 편입 준비를 한다고 해서 따라 했었는데
많이 힘들었다. 원래 적성에 안맞는 공부는 하지 못하는 체질이라.. 하루하루 고통스러웠고
눈 뜨는게.. 힘들었었다.

요즘이 그렇다. 아니.. 얼마전부터 그렇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부터..

그저께.. 많이 울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서럽게. 울어 본건 처음이었으니까.
너무.. 억울하고..화가나고, 밉고 서럽고..배신당한 느낌이랄까..

내가 했던 모든 행동과 마음들이 다 .. 무너지는 느낌.
웃으며 찍었던 사진. 밤새면서 만들었던 홈페이지. 새벽에 일어나서 쌋던 도시락
그녀를 생각했던 모든것들. 모든 행동들.. 모든 감정들..

내 안에 무엇인가가.. 다 부서져서,,,부서져서, 짓니겨진것 같았다.
잠도 오지 않고, 눈물만 흐르는.. 그런밤이었다.

그리고, 아침. 여김없이 눈은 떠진다. 학교는 가야 하고, 사람들과
애기는 해야하고, 컴퓨터 앞에서 코딩과 논문..
그런 일상들에 대해서 내 마음이 움직이지가 않는다.

처음이었을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밧줄을 사야할까.. 약을 사야할까.. 뛰어내릴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8층 엘리베이터 타기전..
파아랗게 비친 창밖을 보면서.. 뛰어들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었다.

어제밤 같이 있었던 때에는..
그런 마음이나, 그런 생각..마음도 아프지 않았는데,

혼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아침에 회사에 너무 일찍와서,
엠넷에서 하는 이효리의 오프더 레코드 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다.

문득, 이효리가 부러웠다.
스타라서.. 주목을 받고,, 그런것 보다 외로워 보였던 이효리.

근데,, 그녀의 옆에, 최고의 스타 옆에 편한 친구, 안지혜라는 친구가
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아 보였다. 같이 장도보고.. ㅋ


현수에게 문자를 보냈다.

"현수야 모해? 나 술좀 사주라..."


원래 고등학교 친구들한테는 약한 모습 보이기 싫은 터라.
대학원 형들은 낼 휴일이라 다들 오늘 바쁠것 같고..

10시가 넘어서 끝난다는 답문에,, 외로움을 느꼈다.

힘들때, 술한잔.. 사줄수 있는.. 그런친구도 없구나.. 하는.......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나 진짜.. 힘들어..... ㅠㅠ
죽을것만 같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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