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잘 찍지 못하면서,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조아하게 되어 버렸다.
처음으로 사진기를 접한건, 아버지의 유품, Canon AE-1.
중학교때, 사진부의 활동으로 여러번 들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잘 찍히지 않았던것 같다.
(왠 카메라 탓-_-;;)
그래서 대학교 들어와서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한것이 바로 Canon F-1 이다.
블랙 바디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Canon의 SLR이 은색(?)부분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이건 모든 부분인 블랙으로되어 있다.
가장큰 단점은 무겁다는것.
정말 무겁다. 돌덩이 하나를 매고 다니는 듯한 느낌 ㅠ
여자친구가 까페에서 몇번 사용해 보더니, 어깨 아프다고 ㅋㅋ
배터리가 없어도 특정 셔터스피드로 찍을수 있다는 점도 신기하고(자세히는 모르겠음)
또한 노출계를 밤에도 볼수 있게 노출계에 조명을 지원한다는 점이
다른 canon 카메라에 비한 특징인것 같다.
이제는 많이 익숙해 졌다. 내 카메라라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 많이 어색했던 부분은 없어진것 같다.
카메라도 사람과 같다. 자주 애기하고 술도 한잔하고 그래야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것 처럼. 카메라도 자주 찍고, 닦아 주기도 하고, 그래야.. 좋은 사진이
나올수 있을 정도로 카메라와 친해질수 있는것 같다. ^^
배터리가 없었는데, 어제 거금 6500원을 주고 배터리를 구입했다.
여자친구가 사진 찍히는건 싫어하는데,
사진찍는건 좋아하는것 같다^^ 신기해 하기도 하고, 만날때 마다 가르쳐 주고 싶다.
나도 좀, 한장 한장 새롭게 찍어 보고 싶다. ^^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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