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System Analysis and Design) 수업.
월요일 마다 초죽음이다. 연구실에 들어와서, 혹은 연대 대학원 수업중에 이렇게 머리를 써본적이 있었던가. 오늘의 과제 중 가장 어려운건 Context Diagram 그리기와 Level1 Diagram 그리기 였다. 단연 Level 1 Diagram은 어려웠다.
우리조는 신입생팀인데, 주제는 "정보대학원 도서관리 시스템 구축" 이다. 이 SAD 수업은 실제로 어느정도의 구현까지 해야 점수를 주신다. 물론, 중간고사도 있다. 교수님이 거신 제약조건은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10개~20개 사인데, 솔직히 우리가 생각한 시스템은 그 정도까지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Level1 Diagram을 그릴때 가장크게 느낀것은, 프로그래밍 단에서의 구현과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다. 물리적인(physical)한 부분을 생각하고 그렸었는데, 성원씨께 약간의 무시를 당하면서 논리적인(logical)한 부분으로 고쳤다.
예를 들면 이런부분이다. 실제 데이터 테이블은 3개. 회원정보, 대여정보, 도서정보로만 이루어져있는데, sorting과 연산의 수행을 거쳐서 몇몇개의 보여지는 DB가 만들어 진다.(DB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것들은 실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DFD(Data Flow Diagram)에서는 그려야 하는게 어려운것 같다.
성원씨나, 혹은 다른 정보대학원 사람들을 보면서, 가장크게 gap을 느낀것은. 나는 언제쯤 저런 레벨의 사람이 될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자신이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당당히 말하고, 아는것에 대해서 당당히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 부럽다. 아직 너무많은게 부족해서 화가난다.
팀장(PM)역할을 성원씨에게 이양했지만,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제안하고 만들어야 하는시스템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어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팀장(PM)역할을 성원씨에게 이양했지만,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제안하고 만들어야 하는시스템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어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쩌면, 나는 아직 마인드 자체가 엔지니어, 혹은 개발자에 머물러있는지도 모르겠다. 물리적인 레벨을 생각하는것도 그렇고, DFD를 완성했을때의 어떤 기쁨을 느끼는 것이나, 시키는 것을 제대로 하는것에 익숙한 모습들. 그런것들이 아직은 마인드가 엔지니어, 개발자에 맞춰져 있는거 같다. 너무 욕심을 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성원씨나 다른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에 힘든 월요일의 마지막이 가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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